10월의 따뜻한 가을 햇살을 받으며

저희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회원 및 가족분들과 함께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먼저 '진해 자연과 무지개 농원'에서 천연 염색 체험을 하며 자연의 색과 향을 직접 느껴보았고, 

이어서 '편백 치유의 숲' 으로 향해 숲속 체험을 즐겼습니다.

간단한 몸풀기 체조로 마음과 몸을 풀었고, 숲길을 걸으며 맑고 상쾌한 공기를 느꼈습니다.

숲 해설 선생님께서 해주신 말씀이 오래도록 마음에 남는데요

“곧게 자란 나무는 상품 가치가 있어서 사람들이 베어가지만, 

굽은 나무는 상품 가치가 없어 산에 남아 산을 지킨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이 말을 통해 우리는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더 사랑하고, 

단점으로 생각했던 부분이 오히려 나의 고유한 장점이 될 수 있다는 깨달음을 나누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족욕과 발 마사지를 통해 몸의 긴장을 풀고, 

직접 만든 천연 방향제로 집안에서도 가을의 여운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함께 나눈 이번 야유회는 자연속에서 내면의 평온과 서로에 대한 응원을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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